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자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 6월말 기준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자는 9천949만명으로 전분기말보다 1.8% 증가했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 이용자는 4천298만명으로 전분기말보다 264만명(6.5%)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인터넷뱅킹 전체 이용자 중 모바일기반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5.3%로 PC기반 이용자를 앞질렀다.
2분기 중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1분기 보다 1.5% 늘어난 6천467만건으로 조사됐지만 같은 기간 일평균 이용금액은 8천239억원으로 0.9% 감소했다.
반면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2천937만건, 이용금액은 1조6천943억원으로 1분기 보다 각각 7.3%,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