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향못가는 새터민과 情 나눠

양로원·소년소녀 가장 등에 쌀도 전달키로

2007.02.12 08:58:42

KT충북본부가 민족 대 명절인 설을 일주일 앞두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새터민(탈북자)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KT 충북본부(본부장 송상헌)내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모임인 KT 사랑의 봉사단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청주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사랑을 전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설날맞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KT봉사단 20여명은 새터민 가족 30여명을 초청해 만두 빚기, 민속놀이 즐기기, 떡국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잠시나마 고향에 대한 향수를 뒤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한미 FTA, WTO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농민의 쌀을 구매해 주변의 고아원, 양로원,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자는 송상헌 KT충북본부장의 제안에 의해 이뤄 졌다.
이와 함께 설맞이 사랑의 쌀 선물하기 운동에 적극 참여토록 하고 쌀 100포(10Kg)를 구매해 청주, 충주, 제천지사 등 각 기관에 배부, 6개소의 양로원, 어린이집, 소년소녀가장에게 16일 까지 전달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직원들 스스로 사랑의 쌀 구매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임효성 KT 사랑의 봉사단장은 “잊고 지나치기 쉬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KT에서는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일조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 청주지사는 양로원을 방문해 청소 및 쌀을 전달하고 떡국을 제공할 예정이며, KT 서청주지사는 고아원을 찾아 청소 및 목욕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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