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나무 붉은별무늬병 증상
충북도 공립나무병원은 8일 도심지 과수에서 붉은별무늬병이 확산함에 따라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공립나무병원에 따르면 붉은별무늬병은 연 1회 발생하고 향나무와 기주교대를 하며 5월 하순경부터 향나무에서 날아오는 담자포자에 의해 퍼진다. 6월 이후 잎 뒷면에 녹포자가 생겨 다시 향나무로 전염된다. 보통 1㎞ 반경에 있는 향나무에서부터 병균이 날아오기 쉬우나 기류에 따라서는 1.5㎞ 이상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
방제법으로는 티디폰수화제, 훼나리수화제 등을 장미과 식물에 10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하고, 약제를 뿌리더라도 동포자 덩어리는 일정 시기를 두고 재발생되므로 향나무에서 병원균 발생을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또 기주식물인 향나무를 반경 500m 이내에는 심지 말야아 한다.
붉은별무늬병균은 향나무에서 월동하며 배꽃이 필 무렵부터 한 시간 정도 병반부위가 비에 젖어도 포자 덩어리가 부풀어 올라 겨울포자가 발아를 시작한다. 24시간이 지나면 배나무 잎과 과실 조직을 침입할 수 있다.
/ 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