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북 제천시 화산동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에 참석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조 장관은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18회 여성주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올해는 성폭력 예방교육의 원년"이라면서 "이번 여성주간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자"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도 높은 나라를 만드는데 정부 모든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이며 여성가족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여성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게 하는 정책과 일자리, 그리고 안전한 사회다"라며 "여성이 안전하면 사회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여성친화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여성친화도인 충북과 여성친화도시인 제천시가 힘을 모아 전국에서 여성이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달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 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 최명현 제천시장 등 지역 인사들과 이 지역 여성 1천여명이 참석했다.
/ 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