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엄정면 최승진씨, 사과 장인 탄생

사과품목 농업마이스트 선정

2013.07.03 15:21:54

농업마이스터에 선정된 충주시 엄정면의 최승진(52)씨.

충주시 엄정면의 최승진(52·사진)씨가 농업분야 최고 장인(匠人)인 농업마이스터에 선정됐다.

최씨는 지난달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지정한 전국 102명의 농업마이스터 중 사과품목 최고 장인에 이름을 올렸다.

농업마이스터는 단순히 농사를 잘 짓거나 소득이 높은 사람보다 재배품목에 대한 고급기술과 지식, 경영능력을 갖추고 이를 다른 농업인 등에게 교육ㆍ컨설팅 할 수 있는 분야별 국내 최고 장인(匠人)을 뜻한다.

올해 처음 지정된 농업마이스터는 지난해 12월 전국 1천21명이 응시한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차 역량평가, 5월 3차 현장심사 등 7개월 동안 공정한 평가와 심의과정을 거쳐 농식품부에서 지정했다.

이번에 농업마이스터에 선정된 최씨는 엄정면 용산리에서 3㏊ 규모의 사과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국내 과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촌진흥청 주관 탑프루트 시범단지 육성에 적극적인 참여해 최우수 품질 평가 대상과 우수 단지상을 수상했다.

최씨는 현재 엄정노상 사과작목반 사무국장과 충주사과발전회 지역운영위원을 역임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씨는 "마이스터에 선정은 됐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전국 최고의 충주사과 생산을 위해 더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며 "후배 농업인들에게도 사과재배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알려 충주사과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더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농업마이스터들은 현장실습 교수 요원, 영농기술 컨설팅과 품목별 평가위원, 농업마이스터 지정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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