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우리동네 은빛 환경 지킴이

2013.07.03 14:19:03

충주시 봉방동의 상보경로당 노인들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지역내 하천과 도로변에서 청결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내 곳곳을 청소하는 경로당 노인들이 있다.

충주시 봉방동의 상보경로당 노인들은 지난해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지역내 하천과 도로변에서 청결활동을 벌이고 있다.

넷째 주 토요일인 지난달 28일 오전도 상봉경로당 20여명의 노인은 한 손엔 집게, 한 손엔 쓰레기봉투를 들고 충주천과 도로변의 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했다.

조영희 상보경로당 회장은 "노인이라고 가만히 앉아 후손들에게 대접 받을 생각만 하면 안 되기에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자 청소를 시작하게 됐다"며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니 동네도 깨끗해지고 몸과 마음도 건강해 지는 것 같아 앞으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봉경로당은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9988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다트, 게이트볼 활동 등으로 3회에 걸쳐 충주시모범경로당으로 지정된 바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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