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충주시 칠금금릉동이 금가농장에서 다문화가정 간담회를 연 가운데 민원기 동장과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주시 칠금금릉동은 지난달 28일 다문화가정과 대화를 나누는 다문화가정 간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주민센터 앞 금가농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칠금금릉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13세대 중 6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주재한 민원기 동장과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며 겪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민원기 동장은 "그동안 자라온 환경과 다른 이국땅의 생활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생활해 줘 고맙다"며 "어려운 일이 생길 경우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웬트벤(여·38·베트남)씨는 "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잘 적응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