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애플라이온스클럽 3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문자(여·49·왼쪽 두번째) 회장이 회원들과 취임식 때 기탁받은 쌀을 정리하고 있다.
충주애플라이온스클럽 3대 회장으로 박문자(여·49)씨가 취임했다.
이번 취임식은 지난 26일 문화동 마이웨딩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유재풍 충북지구 총재, 김덕진 교육장, 정태갑 시의원 등 내외빈과 충주지역 13개 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식은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기탁받은 박 회장은 이날 기탁받은 쌀에 자신의 사비를 더해 1톤의 사랑의 쌀(400만원 상당)을 조성했다.
조성된 쌀은 충주시노인복지관, 호암동주민센터, 충주어울림센터, 충주장애인부모회, 새터민 등에게 전달됐다.
박 회장은 애플라이온스 클럽 창단 멤버로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장과 클럽 제1부회장을 역임했다.
박 회장은 "봉사로 하나되는 라이온스 전통을 존중하며 실질적 봉사와 내실을 추구하겠다"며 "참여가 봉사란 마음을 갖고 회원들과 함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주 출생인 박 회장은 사무용가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 서태원씨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외국어 공부하기.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