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충주시청 복싱단이 창단되는 가운데 30여년의 지도경력과 130여회의 전국대회 수상경력을 보유한 김성일(55·왼쪽 세번째)씨가 복싱팀 지도자로 선임됐다.
오는 7월 충주시청 복싱단이 창단된다.
그동안 충주에는 중학교 3개교(충일, 칠금, 산척중)와 충주공고에서 복싱부가 창단돼 30여명의 학생들이 미래의 국가대표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실업팀이 없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졸업 후 외지로 떠나게 됐다.
이에따라 시는 지역 복싱인들의 염원과 복싱 꿈나무 육성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충주시청 복싱팀 창단을 결정했다.
시는 올 초 본격적으로 복싱팀 창단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5월에는 전국 공모를 거쳐 30여년의 지도경력과 130여회의 전국대회 수상경력을 보유한 김성일(55)씨를 복싱팀 지도자로 선임했다.
복싱팀 지도자 선임 후 시는 최근 남자 선수 2명과 여자 선수 2명 총 4명과 잠정적으로 영입 협의를 마쳤다.
특히 이번 영입 예정 선수 중 김다솜(여·20) 선수는 지난 4월24일 충주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배우출신 권투선수 이시영과 경기를 펼쳐 판정에서 석패한 선수이다.
시는 오는 7월3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복싱인과 복싱관계자, 내외귀빈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