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흰가루병' 살균제 교차 살포로 해결

2013.06.21 16:39:37

'수박 흰가루병' 살균제 교차 살포로 해결서로 다른 종류의 살균제를 교차로 살포해 수박 흰가루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1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박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초기 방제에 실패하고 기상조건이 불량할 때는 급속히 확산돼 큰 피해를 주는 병이다. 지금까지 일반 농약으로 방제하고 있으나 약제 저항성 균의 출현 등으로 약효가 떨어지고 있다.

이에 도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가 지난 3년 동안 방제에 등록된 6가지 살균제로 9가지 처리 조합을 수박 재배에 적용한 결과, 흰가루병 방제방법을 개발했다.

전국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4가지 농약을 1~4차로 나눠 7~10일 간격으로 살포해 방제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라고 농기원은 전했다.

강효중 도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박사는 "1차 방제 시 농약대신 아인산칼륨 500pm 수용액을 살포하면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방제기술을 보급·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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