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충북지역 동일 통화권 내에서는 어디로 이사를 가더라도 쓰던 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전화번호 변경에 따른 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KT충북본부에 따르면 현재 같은 청주라도 지사/점(구 전화국)이 바뀌면 전화번호가 변경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오는 28일부터 동일 통화권내에서는 번호변경 없이 쓰던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충북도내는 청주(청원), 단양, 진천, 보은, 제천, 옥천, 영동, 괴산(증평), 충주, 음성(금왕) 등 10개 통화권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이사를 해도 기존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번호유지서비스 신청료는 4천원으로 별도의 이용료는 없으며, 문의는 KT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로 하면 된다.
KT 충북본부 관계자는 “현재는 같은 통화권에서만 전화번호 유지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전국이 BcN(광대역 통합망) 전환이 완료되는 2010년이면 전국 어디서나 번호변경 없이 쓰던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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