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토지거래 증가

1만3천필지로 전년 比 2.4%

2007.01.26 09:52:40

지난해 12월 충북지역의 토지 거래량은 1만3천183필지로 전년 동월 1만2천878필지에 비해 2.4% 증가(305필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거래 면적은 3천706만3천㎡로 전년 동월 2천593만㎡에 비해 42.9% 증가(1천113만3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건설교통부가 밝힌, ‘2006년 12월 부동산 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37만2천915필지에 4억7천142만3천㎡로 전년 동월에 비해 필지수는 16.8%(5만3천703필지), 면적은 11.5%(4천851만2천㎡)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거래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대지와 농지, 임야 거래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올해부터 양도세가 투기지역 여부에 상관없이 실거래가로 과세되는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북지역의 경우 아파트 거래는 큰 폭으로 감소(청주시 흥덕구)한 반면,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신규아파트 입주(청원군)와 농지 및 임야거래가 크게 증가해 전체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5.61%를 기록,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거래량의 54%를 차지하는 주거용지는 7.4% 늘었으나 농지가 34.2%, 임야가 21.0% 감소한 것이 전체 거래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는 서울만 9.17%로 전국평균보다 높았으며 인천(5.58%), 충남(5.54%), 경기(5.07%), 충북(4.37%)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남 예산이 17.06%, 홍성이 16.84%로 전국 1, 2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지역은 충남도청 이전 영향으로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건교부는 분석했다.

도내의 경우 음성군(12.12%), 진천군(12.3%), 청원군(7.34%), 충주시(2.46%) 등이 혁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건설 영향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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