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원인 70%는 안전운전 불이행

2013.02.25 18:03:51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망사고 원인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07~2011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주요 법규위반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운전 불이행은 신호위반 등 의도적 위반행위가 아닌 전방주시태만, 주의력 부족 등 운전에 집중하지 못해 나타나는 안전불감증 결과로 일어나는 사고를 뜻한다.

사망자수 비율을 보면 △안전운전불이행 70.1% △중앙선 침범 10.1% △신호위반 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수도 안전운전불이행이 5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위반(12.7%), 안전거리미확보(11.9%)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가 나거나 날 뻔 했다는 응답자 성별을 보면 남성이 26.8%로 여성 18.3% 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33.9%, 30대 27.5%, 20대 27.4%, 50대 11.8%, 60대 이상 10.5% 등의 순이었다.

또 사고 경험자를 대상으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졸음운전이 36.7%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20.0% △급제동·핸들 과대조작 등 운전미숙이 18.3%를 차지했다.성별 사고 원인을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졸음운전이 각각 40.5%와 30.4%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운전미숙이 18.9%로 뒤를 이은 반면 여성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26.1%로 2위를 차지했다. 졸음운전은 남성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여성이 더 많았다.

연령대별 사고 원인 1위를 보면 20대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30.0%), 30대는 졸음운전(76.9%), 50대 이상은 급제동·핸들 과대조작 등 운전미숙(33.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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