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고별담화 "대한민국, 세계 중심국"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 OECD 34개국 중 가장 높이 상승"

2013.02.19 18:03:29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방의 작은 나라가 아닌 세계의 중심국가가 됐으며,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퇴임을 닷새 앞둔 이날 청와대에서 고별담화를 통해 "장구한 세계사 속에서 위기는 강한 나라와 약한 나라의 위치를 바꾸는 큰 분수령이 됐다"면서 "이 정부 5년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모두 역사에 맡기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유럽 등과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경제영토 확장 △국가신용등급 상승 △경제위기 조기극복 등을 임기 중 주요 치적으로 꼽았다. 그는 "한·아세안, 한·EU(유럽연합), 한·미FTA 등을 통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은 경제영토를 개척,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달성하고 세계 7대 무역 강국으로 우뚝 섰다"고 평했다.

특히 "세계 주요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모두 떨어졌지만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은 지난 5년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국 중 가장 높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번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또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일 기회라는 것을 직감했고, 마침내 현실로 만들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