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민기 기자]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8일 민주통합당을 겨냥 "지역감정에 호소하거나, 욕설, 분노를 살 수 있는 발언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15일 트위터에 '광주 개XX들아. 술 주면 마시고, 실수하고, 그러면 죽고, 그러면서 또'라는 글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주당의 트위터 설화는 이번 뿐만이 아니다"라며 "한 의원은 지난해 8월 당시 박근혜 대선 후보를 트위터에서 '그 X'라고 지칭했다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의 한 중진정치인은 어른들을 비하하는 내용을 리트윗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지금 중요한 것은 국정을 맡은 차기대통령의 계획대로 조직이 구성되야 한다는 점"이라며 "차기정부를 책임지고 이끄는 측의 구상대로 개정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