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음성)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북한의 3차 핵실험 도발 위협과 관련, "계획을 반드시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당국은 국민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가 바라는 게 한 가지 있다면 바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제3차 핵실험을 중단하며 민생에 힘쓰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이번 위기와 한반도 긴장 정세로 세계 각 국이 북한을 돕기 위한 유엔의 인도적인 활동에 돈을 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