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김용준 사퇴… 靑중심 검증팀 구성해야"

"시스템, 철저 사전검증후 인사"

2013.01.30 17:38:24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30일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관련, "인사추천기능과 검증기능을 뚜렷하게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미국의 경우 연방수사국과 국세청, 공직자윤리위원회, 백악관 인사국 등에서 233개 항목을 토대로 후보자에 대한 세세한 검증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도 청와대를 중심으로 국세청과 관계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검증팀을 구성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후보자에 대한 1차 검증을 거친 후 국회에서 후보자의 정책비전, 능력 등을 다루는 인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병역문제, 증여세 납부문제, 부동산 투기의혹 등은 서류 검증만으로도 제대로 걸러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쳐 인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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