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가계부채, 차기정부 시작되면 즉시 해결"

"경기침체, 사람들 빚에 눌려 있기 때문"

2013.01.27 17:37:06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 "차기정부가 시작되면 즉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이 25일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경제1분과 인수·전문위원과의 비공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6일 전했다.

박 당선인은 "지금 경기가 침체된 것은 많은 사람이 빚에 눌려 있기 때문"이라며 "가계부채는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해방이 되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우스푸어 대책 등 서민 주거대책과 관련해선,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를 할 집주인이 어디 있느냐는 얘기를 듣는다"며 "인센티브를 잘 만들어서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기초연금에 대해선 "(기초연금을) 기본으로 깔면서 소득비례 연금이 붙으면 노후에 어느 정도 생활이 될 것"이라며 "기초연금을 다른 데서 빼 오는 게 아니라 세금으로 해야 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2금융권 등 연대보증과 관련해서는 "한번 실패한 사람들이 이 때문에 다시 일어날 수가 없다"며 "연대보증이 없어지면 금융권에서 정신을 차리고 '이것은 책임지고 해야 겠다'고 할 지 모르니 연대보증은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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