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3일 제약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2013년 제약산업 지원 방안 및 제약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이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오 위원장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새정부가 중점을 둬야 할 국가 성장동력은 바로 제약산업"이라고 전제한 뒤 "싱가포르의 경우 다국적 제약회사를 유치하기 위해 부지 이외에도 인력, 생활환경 지원 등의 정부정책이 있었다"며 "우리도 이런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제약산업에 대한 R&D(연구개발) 예산은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도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보건복지부 중심으로 과감한 연구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와 제약업계가 각각 '제약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의응답, 제약기업 우수 혁신 사례 발표 및 업계의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