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 7대 공약 100% 실현"

"朴당선인 약속 중시… 민주당, 대인답지 못해"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대선에서 제시한 충북 7대 공약이 100%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박 당선인은 원칙과 신뢰, 약속을 중시하는 정치를 해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당선인의 공약은 실현가능성과 재원마련 등을 충분히 검토해 발표한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아직 출발도 안했는데 민주통합당 등에서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놓고 공세를 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대선패배에 대한 반성을 하겠다며 '회초리 투어'를 하면서 뒤에선 박 당선인을 비난하는 성명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발목잡기식으로 대인답지 못한 언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고위 당·정협의 등을 통해 7대 공약의 이행을 끊임없이 주문할 것"이라며 "7대 공약의 상당수가 민주당 공약과도 겹치는 만큼 야당이 정파를 떠나 지역 숙원사업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고 기대했다.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이 제정된 것과 관련해선, "김광홍 통합추진위원장의 얘기와 지역의 의견을 종합해 봤을 때 요구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통합 청주시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막전막후에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