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대선공약, 실현-재원마련 가능성 충분"

"검토작업 끝나지 않아… 국민 혼란 안돼"

2013.01.17 17:01:31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7일 대선공약 수정 논란과 관련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내 마련된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가 시작도 되기 전이고 인수위 작업이나 검토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대선기간동안 국민들에게 내놓은 공약은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가능성에 대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하면서 진정성을 갖고 하나하나 정성껏 마련한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야당을 비롯해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 심재철 최고위원 등 여당 내에서 조차 '공약 수정론'을 제기하자 공약수정의 여지를 열어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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