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재해대책위원장인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은 9일 소방방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정부의 대설재난 대비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박 위원장은 혹한기 대설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올 겨울 일어난 화재사고와 동사사고의 희생자는 대부분 소외계층"이라며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월동에 대해 소방방재청이 세심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30여년만의 혹독한 추위에 소방대원 모두 대민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위가 한풀 꺽일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