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에 변재일(청원) 의원이 9일 내정됐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문희상 위원장이 3선의 변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2선의 김영록 의원을 사무총장에 각각 내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대위가 구성되면 정식 인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선 지난 12·19 대선패배에 대한 분석 및 대책수립과 2014년 6·4 지방선거를 대비한 공약 개발 등을 위해 당내 최고의 '정책통'으로 꼽히는 변 의원이 발탁됐다는 평을 내놓는다.
그는 민주당의 전신격인 열린우리당 시절 제4정책조정위원장(2006년)을, 옛 민주당에선 정책위 수석부의장(2009년) 등을 지냈다. 현 민주정책연구원장이기도 하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