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각 부처 주요업무 인수인계와 관련, "각 부처는 정부내 논의없이 조직의 입장이나 주장을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일이 있어선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차기 정부가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국정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뿐 아니라 새 정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거노인·저소득층의 난방비 지원 등 대책과 관련해선, "어려운 분들의 고충을 잘 헤아려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전력수요 관리, 정전대비 훈련(10일) 등에 만전을 기하고 절전운동 확산에 보다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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