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시가스, 지역민과 함께 호흡

수급자 요금 감면 등 매년 2억원 사회환원사업에 투자

2007.02.20 09:15:34

청주도시가스가 매년 사회환원사업의 비중을 높이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매달 지역 재활원 자원봉사는 물론, 기초수급자와 안전 캠페인, 무료 가스점검 등을 통해 ‘함께하는 도시가스’를 실천하는 등 주민과 함께 호흡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87년에 설립돼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청주도시가스는 그동안 지역환원사업에 소홀하다는 등 지역여론의 지탄을 받아왔다.
그러나 기업의 환원사업이 보편화 되고 지역밀착형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도시가스도 각종 지역사회 활동에 동참하면서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활동을 한 것은 지난해부터 매달 장애우 시설인 ‘은혜의 집’과 ‘베데스다의 집’에서 목욕·청소봉사와 매주 가경교회에서 점심 배식 등을 자처하는 직원들의 힘이 컸다.
몇몇 직원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이 회사 전체로 퍼져나가자 회사도 매년 일정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연간 9천만원의 가스요금 감면과 203세대의 가스시설 무료 점검 및 교체, 가스안전 거리캠페인 등 매년 1억5천~2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밖에도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된 진천군 덕산면에서 가스시설 무상 점검과 무심천 자전거도로 일원 환경정화운동 및 자전거 기증, 연탄지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회사와 직원의 함께하는 경영은 통합 콜센터(Call Center)를 통한 논스톱(Non-Stop) 서비스 및 직접방문을 통한 민원 해결,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ISO 인증획득 및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는 등 내실 있는 경영기반을 다지는데 한 몫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제천시와 진천군 지역으로 가스 공급권역을 확장함으로써, 중부권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책임지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써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청주도시가스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 직원들의 동참이 저조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웃과 함께하면서 회사분위기도 좋아지는 등 긍정적인 면이 더 많았다”며 “따로 또 같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청주도시가스의 행복경영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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