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영포럼, 타 포럼과 차별화 관건

2~3곳 가입자 대부분…기업발굴·육성 강화 견해도

2007.02.06 09:11:38

충북도내 산·학·연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토대로 구성된 미래경영포럼(이하 포럼)이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며 새로운 경제교류의 장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럼의 중심은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과 대부분 수출기업으로 구성이 돼 있으며 행정기관에서는 노화욱 정무부지사와 정윤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상임위원장, 유관기관에서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류붕걸 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박노섭 충북본부장, 한국무역협회 이재출 충북지부장 등이 회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포럼은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국가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모색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포럼 출범은 지역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인적자원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새로운 기업 발굴이 아닌 기존의 활동 기업’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발굴·육성에 대한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도 높았다.
특히 회원·특별회원에 대한 가입기준과 심의 과정이 정관에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은 것도 향후 포럼을 운영하는데 걸림돌로 작용될 전망이다.
더구나 충북지역 내 경제관련 크고작은 포럼이 많은데다 미래경영포럼 회원 가운데 대부분이 2~3개의 경제관련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어떻게 포럼의 차별화를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다.
포럼의 한 회원은 “포럼의 취지가 ‘공부하는 경영인 포럼’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어 가입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포럼이 단순히 세미나 형태로 운영된다면 다른 경제회의와 별 다를게 없기 때문에 이를 잘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미래경영포럼 관계자는 “회원은 일정 규모의 기업 CEO라면 누구든지 가입이 가능하다”며 “기존 포럼이 경제 정책이나 형식적인 측면이 강한데 비해 미래경영포럼은 친목형태로 지역사회발전 및 기업 경영혁신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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