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충북도내 지폐 훼손 심했다

소손권 교환 507건..전년 比 10.9% 증가

2007.01.26 09:50:43

충북지역에서 지난해 불에 타거나 훼손돼 사용할 수 없는 돈 교환건수가 50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지난해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소손권(燒損券)을 새 돈으로 교환해 준 실적은 모두 507건으로 2005년보다 50건(10.9%) 증가했다.

반면 금액은 지난해 4천723만원으로 전년 4천221만4천원보다 9.6%(501만6천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4천313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5천원권과 1천원권이 각각 170만8천원과 238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소손사유별로는 불에 탄 돈 1천759만5천원(37.2%), 세탁에 의한 탈색 939만8천원(19.9%), 습기 등에 의한 부패 774만원(16.4%), 기름 및 화학약품 등에 의한 오염 452만6천원(9.6%), 장판밑 눌림 403만6천원(8.5%), 칼 등에 의한 잘림 50만8천원(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은 충북본부 관계자는 “돈을 땅속이나 장판밑 등 습기가 많은 곳, 천장, 전자레인지 등 훼손되기 쉬운 곳에 보관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거액의 현금은 가급적 금융기관에 예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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