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商議, 한·미FTA ‘찬성‘

지역경제계 어제 간담회…지역경제 활성화·고용확대 이득

2007.02.22 07:57:06

지역경제계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의 지지여론층 확산과 농업 등 불이익을 받는 분야의 보상 등을 촉구하는 포럼을 결성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21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청북도 한미FTA 포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포럼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FTA의 원활한 협상 진행을 돕기위해 결성됐다.

충북은 그동안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늦게 결성, 이달중 설명회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다음달 8일 열리는 8차 FTA협상 결과에 따라 활동방향 및 세부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다.

이태호 충청북도 한미FTA포럼 위원장은 “한미 FTA 체결이 국가경제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확대 등 각 경제부분에서 상당한 이득이 예상된다”며 “포럼을 통해 지역 여론의 이해를 도모하고 불이익을 받는 분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및 보상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동성명을 채택, 협상의 조속한 타결 지지와 성공적 협상타결을 위해 국민의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피해산업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한미FTA 체결 지원위원회 윤영규 협력국장은 FTA 체결시 제조업부문은 관세 등의 철폐로 수출증가와 상호 보완적인 산업 결합으로 경쟁력이 강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투자환경의 업그레이드로 외자유치 확대, 국내산업 발전 및 고용증가, 불합리한 제도 및 규제 개선 등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농·축산업에 대해서는 “일부 분야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UR협상결과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산물은 이미 개방돼 있는 상태여서 미국보다는 중국, 호주 등이 수입농산물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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