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백·이월 농협 임시 총회

2011.11.29 14:35:40

남기탁 이월농협 조합장이 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진천 문백농협과 이월농협이 임시총회를 갖고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문백농협(조합장 박영근)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진천광역친환경농업단지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57명과 임원 8명 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회과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박 조합장은 2012년에 진천광역친환경농업단지(문백면 계산리 331-3) 준공과 함께 활성화를 통해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약속했다.

또 △직영농기계사업 및 무인헬기 공동방제 확대 △농산물 고품질 상품화를 위한 기반 조성 △물류표준화 지원을 통한 산지농산물 경쟁력 제고 △계약재배 물량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사업 내실화 △시장개방에 대응한 품목별 경쟁력 강화 △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한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 △수확기 산지쌀값 안정을 위한 지원 △지역연합 구매사업 활성화 등을 다짐했다.

1134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문백농협은 올해 특수미(흑미) 판매 등 235억원의 경제사업을 달성했으며, 지난달 말 현재 550억원의 예금과 380억원의 대출고를 올리고 있다.

이월농협(조합장 남기탁)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59명과 임원 8명 등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선포에 이어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남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수박 및 원예작물 재배시 필요한 각종 영농자재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칭 '농자재 백화점'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자체와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2억원 상당(자부담 50%)의 '광역방제기'를 구입하는 등 농약 공동 방제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방제기는 논에 들어가지 않고도 농로에서 좌우 150m까지 분사하는 등 단시간 많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어 병해충 적기 방제는 물론 인력난 해소와 농약 직접 살포에 따른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내부적립 확대 등 자기자본 증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이사 및 급여체계 운영 등 성과주의 문화 정착 △성과 및 효율성 중심으로의 사업 전환 등을 제시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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