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단위 농협 임시총회 잇따라

진천·덕산·광혜원 내년 사업계획 예산 등 승인

2011.11.27 14:29:20

진천지역 단위 농협들이 잇따라 임시총회를 개최하며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을 다짐하고 있다.

진천농협(조합장 이경제)은 25일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83명과 임원 13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천농협은 성원 선포에 이어 부의 안건인 백곡사무소 이전 등 201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단호박·오이·수박 등 작목반 활성화 △특회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 확보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통한 사업목표 및 건전결산 달성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잉여금 내부 적립 확대 등 자기자본 증대 등을 약속했다.

또 △농협폴(NH)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신뢰받는 사업전개 △연금공제, 보장성공제, 손해공제, 농업인안전공제 등 공제사업 확대 △NH카드 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신규회원 추진 강화 △자기자본 증대 및 이용고 배당 중심의 배당체계 확립 등을 다짐했다.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도 이날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63명과 임원 9명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채 조합장은 내년도 최우선 목표가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라며 조합원들의 주요 생산품목인 '수박'과 '단호박', '애호박' 등 경제사업을 올해보다 10~15%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고유가로 조합원들과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점을 감안,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최대 100원까지 싸게 팔 수 있는 알뜰주유소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산지유통 조직화를 통한 경제사업 효율성 극대화 △전사적 경영관리를 통한 사업목표 달성 △수익원 확대 및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등을 다짐했다

1450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덕산농협은 지난달 말 현재 안정된 경제사업 기반과 선진화된 금융기법 도입 등을 통해 예금 910억원과 대출 42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혜원농협(조합장 임장빈)도 2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47명과 임원 9명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가졌다.

임 조합장은 "올해 영농자재 환원사업 1억60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급 지금(22명) 3300만원, 경로당 생활용품 지원, 원로조합원 미용권 배부 등 조합원 실익사업과 하나로마트 매출 50억원 달성, 경제사업 100억원 돌파, 여신고 516억원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업적평가 부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영농지도 환원사업 확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 등 하나로마트 경쟁력 향상 △조합원과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 제공 등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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