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면 기전리 이영호(58)씨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해 달라며 올해 수확한 햅쌀을 26(20kg)포대를 덕산면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햅쌀을 기탁한 이씨는 지난 2004년 천안시 입장면에서 이사와 덕산면 기전리에 정착해 논농사와 인삼밭을 경작하고 있다.
이씨는 "평소 불우한 이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도와가며 지내겠다는 마음으로 생활을 했는데 막상 실천에 옮길려니 조금 낯설고 민망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이제 적게라도 남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실천에 옮기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자주 기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햅쌀은 관내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