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노인자원봉사자교육과 사례발표대회 열어

2011.11.16 13:40:22

진천군에서는 노인자원봉사자교육과 사례발표대회를 열고 봉사자들에게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름길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교육하고 있다.

진천군은 16일 진천읍 읍내리 진천군종합사회복지관 소극장에서 노인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자원봉사자교육과 자원봉사 사례발표대회를 열었다.

이날 노인복지 기여자 시상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름길 자원봉사'란 교육과 함께 클럽별 사례발표,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고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역량 높은 노인으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지회장 노태근) 소속 노인 200여명이 6개단체로 구성된 자원봉사클럽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노인의 지식, 경험,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노인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동이다.

'무궁화말벗 클럽'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다른 노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백합요양클럽'은 노인요양시설을 순회하며 말벗과 목욕 등 보조활동을 하고 있으며 '나눔급식 클럽'은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에서 급식보조와 이용 안내 등을, '민들레급식 클럽'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하는 밑반찬 배달서비스와 조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사천 환경클럽'은 백사천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과 깨끗한 내고장 만들기를 위한 환경캠페인을, '새롬이 주거개선단'은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도배, 장판 등을 무료로 실시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노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동아리를 통해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노인들의 역할과 책임감을 동시에 부여하고 고령사회를 준비하는 바람직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한몫하고 있다.

현재 군의 고령화 비율이 14.7%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 속에서 건강한 노인, 사회적 역량이 높은 노인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노인시대에 대비한 노인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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