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충북 지역의 대형 소매점 경상 판매액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에 그쳤다.
충청지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에 따르면 9월 대형 소매점 경상 판매액은 852억3천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4%가 증가한 것이다.
9월 판매액은 8월 744억4천300만원보다 14.5%인 107억9천200만원이 늘어났다.
지역 사업체당 대형소매점 평균 판매액은 60억9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판매액인 104억7천만원의 58.2% 수준이다.
대형 소매점 중 대형마트 경상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해 약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월인 8월보다는 12.3%가 늘어났다.
대형소매점의 상품별 판매는 가전제품(-15.6%), 컴퓨터(-12.2%), 가구(3.3%) 등 내구재가 12.0%가 감소했다.
의복(36.9%), 신발(13.2%), 운동·오락(5.4%) 등 준내구재는 그나마 17.8% 증가했다.
화장품(32.0%), 음식료품(14.3%), 의약품(2.3%) 등 비 내구재도 13.7%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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