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기적합업종 선정 긍정적 평가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동반성장위원회가 2차로 선정한 25개 품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선정, 발표한 사항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민간 자율합의를 통해 중소기업 사업영역을 보호하기로 결정한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결정은 해당 업종·품목의 대기업, 중소기업, 공익위원이 함께 중소기업 적합 업종 선정에 대한 수차례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람 "대·중소기업 공생발전 문화정착에 있어 변화의 가능성이 보여 진다"고 평했다.

중기중앙회는 그러나 "1차 16개 품목과 이번에 선정된 25개 품목별 결정사항에 대해 대기업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이행 실태를 파악해 공표하는 등 적합 업종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후관리 장치가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아울러 "나머지 검토 품목 중 대기업이 미진입한 품목은 중소기업 적합성을 고려해 적합업종으로 우선 선정해야 대기업의 추가적 진입을 막을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이에 대한 결과를 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 이정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