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면 이장회의를 처음으로 면사무소를 벗어나 명암리 명심체험마을에서 열고 있다.
진천군 백곡면(면장 정지권)은 그동안 면사무소에서만 개최했던 이장회의를 4일 백곡면 명암리 명심체험마을에서 처음으로 열었다.
이날 이장회의에는 정지권 백곡면장, 유재성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마을이장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회의를 통해 주민과 소통,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회의에는 명심농촌체험마을 소개, 면정보고, 주민의견 등을 청취했으며 이어 이장과 면사무소 직원, 마을주민들이 함께 윷놀이로 화합을 다졌다.
백곡면은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이장회의를 각 마을을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했으며 잣나무골 이야기집 제작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지권 백곡면장은 "권위적인 행정기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찾아가는 행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며 "여건이 되는 한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이상배(57) 명암마을 이장은 "면사무소가 아닌 곳에서의 첫 이장회의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그 동안 발전된 마을 모습을 홍보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암마을은 명심농촌체험마을 사업이 완료됐으며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사업, 진천군 휴양림 조성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군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