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성 행정용품 지역 중소업체와 계약공급

충북조달청, 성충문구도매센터·오피스디포 계약

2011.11.03 17:44:43

충북지방조달청은 3일"도내 공공기관에 소모성 행정용품(MRO)을 공급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인 성충문구도매센터와 오피스디포 2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4일부터 2천100여개 품목을 공급하게 된다.

MRO사업은 지난 2006년 9월 도입한 이래 대기업인 삼성그룹 아이마켓코리아(주)와 LG그룹 서브원(주) 2개사가 전국을 대상으로 문구류와 생활용품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소규모 사업까지 대기업이 영업하는 것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반발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왔다.

이에 조달청은 올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에서 소모성 행정용품 공급사를 중소기업으로 제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공공부문에서 대기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10개 권역별로 중소 MRO 공급사를 선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지역 중소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윤동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이번 소모성행정용품 공급자 선정방법 개선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MRO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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