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2지구 '대원칸타빌 2차' 4일만에 분양 완료

전세난·1차 아파트 대기자들 대거 몰려

2011.10.30 19:23:05

대원칸타빌 청주 율량2지구 2차 아파트 조감도.

대원칸타빌 율량2지구 2차 아파트가 4일만에 모두 분양이 완료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분양 기록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로 분양 활황기에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대원은 지난 26일부터 1순위 분양 계약을 시작해 28일까지 3순위를 마친 뒤 30일 예비당첨자 계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780 세대가 모두 분양 계약이 이뤄지는 기염을 토했다.

대원의 조기 분양 완료는 지난 1차 분양에서 계약하지 못한 대기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원 관계자는 "4개월만에 분양이 끝난 1차 아파트 대기자들이 2차에 대거 몰려 조기 분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청주 지역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으로 전환한 점도 분양 완료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원은 내년 3~5월 율량 2지구 6블록 3차 아파트도 분양할 계획이다.

대원 관계자는 "1차와 2차에서 조기 분양에 가속도가 붙어 3차에서도 여세를 몰아 일찍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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