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한국농어촌공사 제6대 사장에 박재순(67·사진)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으로는 김재수(54·사진)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선임됐다.
박재순 신임 사장은 1944년 9월 전남 보성 출신이다.
조선대 부속고, 조선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신대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전라남도 강진군수, 전라남도 농정수산국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한나라당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 전라남도당 위원장, 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9급(서기보) 공무원으로 출발, 1급(관리관)까지 올라 관심을 받았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신임 김재수 사장은 경북 출신이다.
1977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업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 주미 대사관 농무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이어 농촌진흥청장과 농식품부 제1차관을 지냈다.
농식품부 재직 당시 119조원의 예산을 세워 농어촌발전대책을 수립했다.
농산물 유통개선 대책과 UR/WTO/DDA 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어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농안법 파동과 한중 마늘협상,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신임 김 사장은 경북고를 졸업, 경북대 경상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석사, 중앙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