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표디자인 공모대회, 정연주·글렌엠이삭 '최우수상' 영예

세계 우표디자인 대회 최우수상 글렌 엠 이삭(필리핀)씨의 작품. 전세계 어린이의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왼쪽) 청소년부문 최우수상 정연주(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양 작품. 정 양은 이 작품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내용을 털모자 속 황금 하트로 표현했다.

충청지방우정청은 23일 '제17회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에서 청소년부문 최우수상은 정연주(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양이,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글렌 엠 이삭(31·GLEN M. ISSAC·필리핀)씨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1개국 총 5천354편(국내 4천848편, 국외 50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미술·우취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주제 표현력, 디자인의 독창성, 우표로서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공모대회는 청소년 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부문별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과 청소년 부문의 특별상 10편, 일반 부문의 특별상 5편이 선정됐다.

일반부문의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지식경제부장관 상장과 상금 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된다.

특별상은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전달된다.

청소년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지식경제부장관 상장과 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이, 특별상에는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청소년부문의 지도교사에 대해서는 수상 실적과 참여 실적을 고려해 4명을 선정, 지식경제부장관 상장과 30만원 상당의 부상 품을 받게 된다.

작품 심사결과는 홈페이지(http://www.koreapost.kr)를 통해 공개되며, 표절 여부 등에 대해서도 검증을 거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우표팀(02-2195-125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필리핀 글렌엠이삭씨, 우수상은 경기도 안산 박소율씨가 수상했다.

청소년 부문은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 2학년 정연주양이, 우수상은 대진디자인고 2학년 유미르양이, 장려상은 홍콩 심플리 아트 스쿨 웡청키양과 종로산업정보고 3학년 김지연 양이 공동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에는 허선영 동일여자전산디자이고 교사, 김건화 종로산업정보학교 교사, 김배영 영신여자고등학교 교사, 리추이판 홍콩 심플리아트스쿨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 이정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