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체육분야 관심 없다(?)

2011.10.16 18:31:00

○…"청주시는 체육분야에 아예 관심이 없다"는 여론이 충북체육계에 팽배해 있다는 후문.

민선 5기 들어 복싱·유도 등을 비롯해 그동안 청주시 주요체육행사로 진행됐던 각종 국제 및 전국대회가 청주시의 보조금 중단과 체육시설 사용 불허로 타 지역에서 열리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

여기에 최근 2016년도 전국체전 충북 후보지 결정과정에서도 청주시는 경쟁상대인 충주시에 비해 선정 노력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게 중론.

한 체육계 인사는 "충북의 수도격인 청주에 공인구장 한 곳 없는 상황에서 전국체전 유치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청주시는 이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어 보였다"며 "각종 전국대회도 유치활동이 거의 없는 등 문화행사에만 치중한 나머지 체육인들은 외면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설명.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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