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회 전국체전 경기도서 일주일간 대장정

체전 사상 첫 공원에서 개막
충북 1천463명 선수단 파견…10위 목표

2011.10.05 20:07:52

'92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주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라는 슬러건 아래 개막하는 이번 체전에 충북은 1천463명(선수 1천71명, 임원 392명)의 선수단을 파견, 전년보다 두 단계 오른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전년대회(금42, 은35, 동55개 종합득점 2만8천35점)보다 소폭 오른 금메달 45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60개를 획득, 종합득점 3만1천점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체전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1만7천983명)와 임원(5천888명) 등 모두 2만3천871명이 참가한다. 일본, 미국, 중국, 영국 등 17개 해외동포 선수단도 출전한다.

충북의 경쟁시도로는 대전, 전남으로 종합득점 3만점 내외로 혼전이 예상된다고 충북선수단측은 분석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전국체전 92년 사상 처음으로 종합운동장이 아닌 일반야외공원을 무대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한편 충북은 체전에 앞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체조와 펜싱경기에서 금 3, 은 4, 동 4개를 획득해 전년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며 충북선수단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 최대만기자

출사표 - 홍승원 충북선수단 총감독

"158만 충북도민의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필승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홍승원(사진) 충북체육회사무처장은 92회 전국체전에 임하는 각오를 이 같이 밝히고 "종합득점 2만9천~3만점, 금 45, 은 35, 동 60개를 획득해 전년 대비 두단계 오른 종합 10위~11위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총감독은 "1천71명의 충북선수단은 올 체전에 대비해 45개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팀별 합숙훈련과 전지훈련, 현지적응훈련 등 D-80 필승강화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며 "상대팀 전력분석과 전술전략 등도 마쳐 반드시 목표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도내 기업체와 기관단체 등에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었다"며 "관심과 격려, 후원을 베풀어주신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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