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준비로 추석연휴 반납한 충북선수단

2011.09.08 18:39:01

'92회 전국체육대회' 목표달성을 위해 충북선수단이 추석연휴까지 반납했다.

충북은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경기도 일원(고양시 등 20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92회 전국체육대회'에 1천463명(선수 1,071명, 임원 392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충북선수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목표인 10위권(지난해 12위) 달성을 위해 지난 7월 18일 부터 80일간 강화훈련에 돌입해 경기력 향상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여름 계속되는 폭우와 무더위 속에서도 쉬지 않고 굵은 땀방울을 흘려온 충북선수단은 이번 추석연휴에도 나태해지기 쉬운 정신력과 체중조절, 컨디션 조절 등을 위해 추석연휴도 반납한 채 강화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육상과 체조의 경우 아예 속리산과 대회장인 고양시로 전지훈련을 떠났는가 하면 충북체육고등학교는 11일부터 13일 오전까지 연휴를 반납하고 복싱, 펜싱, 유도, 태권도, 양궁 선수들을 중심으로 강화훈련을 벌이기로 했다.

일신여고 핸드볼, 청주공고 핸드볼, 충북고 럭비, 우슈쿵푸, 신흥고와 청주여고 농구, 카누, 롤러 선수들도 추석 당일만 쉬고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충북선수단은 9일 대진추첨에 따른 전력분석회의를 갖고 이를 토대로 목표 달성을 위한 최종 마무리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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