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조정 '대구에서 배운다'

시 공무원100명, 대구 경기장 찾아 벤치마킹

2011.08.30 19:27:32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충주시 공무원들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견학,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배우고 있다.

충주시 공무원 100명은 30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장을 찾아 대회 진행과 경기장 시설, 주변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살펴봤다.

또 미녀새 이신바에바가 출전하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와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남자 400m 결승 등 같은 날 밤늦게까지 세계 각국 육상 스타들이 출전하는 경기를 관람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충북도민체전과 내후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잇따라 소화해야 할 시 공무원들의 견문과 대회 운영능력을 키우기 위해 대구를 견학했다"며 "보다 완벽한 대회 준비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충주육상연맹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폐막일인 내달 4일 충주지역 육상 꿈나무들과 함께 대구를 찾는다.

김정우 충주연맹회장이 사재를 털어 마련한 이날 견학에는 연맹 임원 8명과 충주지역 초·중 육상선수 6명이 참여해 여자 800m 결승 등 대회 마지막날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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