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K리그 '승부조작' 자진신고…"모임은 나갔다"

2011.06.29 15:24:59

[쿠키 스포츠] 최성국(28·수원)이 지난해 프로축구에서 승부조작에 관여했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자진신고했다.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29일 “최성국이 어제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며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에서 곧바로 조사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성국이 먼저 구속된 김동현(상주 상무)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승부조작에 관여했지만 금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에 따르면 최성국은 광주 상무 소속이던 지난해 6월2일 컵대회 성남전(1-1 무승부)과 6월6일 정규리그 울산전(0-2 패)에서 이뤄진 승부조작을 사전모의하는 모임에 참석했다.

최성국은 검찰에서 “당시 모임에 갔지만 김동현이 건네준 돈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국은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서 공격수로 뛰었고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대표팀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172㎝의 단신이지만 드리블과 득점력이 뛰어나 ‘한국의 마라도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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