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줄이고 실속 챙기자

2007.02.16 00:10:09

올해 설은 연휴가 짧은 만큼 유통업계는 16~17일 막바지 판촉전에 돌입하고 있어 저가형 실속 선물세트의 반짝 덤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건강·웰빙 관련 선물세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이면서 부담없는 설 선물을 챙기는 실속파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설 상품도 ‘웰빙’이 대세
지난해 설 명절에 유통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효자 상품은 단연 ‘통조림’. 그러나 올해는 건강식품이 매장 전면에 배치되는 등 지난 추석부터 ‘웰빙’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홈플러스 동청주점의 경우 웰빙 관련 상품 40품목을 추가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또 육류보다 과일, 캔·통조림보다 수제품의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웰빙 제품은 일반 상품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어 유통업계는 추가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청주농협물류센터는 목우촌 수제햄1호 6만5천원, 군동백화고(500g) 9만8천원, 수삼선물세트(1.2kg, 6년근 4~5편) 17만8천원, 영광굴비(10미)10만~50만원 등이다.
홈플러스 동청주점과 청주점은 명품혼합(사과?배 6kg) 7만4천900원~8만4천900원, 수삼더덕혼합 특2호(수삼400g, 더덕600g) 7만9천900원~8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홍삼·클로렐라 등 건강기능식품 인기 ‘굿’
건강기능식품은 지난해 추석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명절 매출 터줏대감인 갈비세트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오르는 등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해 설도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서 매출 톱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정관장’의 아성에 도전하는 홍삼 제품의 판매실적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건강기능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3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국인삼공사가 내놓은 ‘정관장’, ‘홍이장군’(6년근 홍삼에 녹용과 비타민 등을 추가)은 올해도 가격대별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상 웰라이프의 ‘홍의보감’, CJ ‘홍삼 한뿌리’, 웅진식품 ‘장쾌삼’, 홍삼브랜드 ‘진홍삼’ 등도 설 선물세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에게는 달맞이꽃 종자유에서 추출된 감마리놀렌산과 관절에 좋은 클로렐라 제품도 건강선물세트로 좋은 선택이다. 특히 감마리놀렌산은 천연 여성호르몬이 들어있어 여성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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