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선거캠프 인질소동 인명피해 없이 끝나

대선주자 신변안전 선거이슈로 등장할 듯

2007.12.01 12:50:02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뉴햄프셔 주(州) 로체스터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30일 오후 인질납치 소동을 벌였던 무장괴한이 사건발생 5시간여 만에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인질사태로 유력 대선 주자들에 대한 신변 안전 및 경호 문제가 향후 대선정국에서 주요 관심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리 아이젠버그라는 이름을 가진 무장괴한은 이날 오후 1시께 클린턴 선거캠프 사무실에 난입해 자원봉사자 등을 인질로 붙잡고 클린턴 의원과 대화를 요구했었다.

아이젠버그는 뉴햄프셔 주 출신으로 정신병력이 있으며 정신질환 관련 의료보험체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의원은 인질사태가 인명피해 없이 종결된 직후 선거사무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면서 "오늘은 매우 힘들었지만 결국 안도할 수 있게 끝났다"며 "우리는 저를 위해 봉사해온 3명의 젊은이들이 무사하기만을 빌었다"고 말했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