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년체전 2년 연속 종합 3위 달성

2011.05.31 19:13:57

충북의 체육꿈나무들이 일을 냈다.

31일 폐막한 '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충북은 이날 5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2개를 획득, 경기(금 73, 은 55, 동 80개), 서울(금 61, 은 58, 동 57개)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충북은 이번 체전에서 최대 3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1개가 많은 금메달을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충남은 금 30, 은 32, 동 49개로 종합 7위, 대전은 금 17, 은 20, 동 23개로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중심으로 학생체육 분야에 관심과 지원이 전폭적으로 이뤄지면서 급기야 2009년 종합 4위, 2010년 종합 3위 등 3년 연속 5위권 진입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된 것이다.

충북은 이번체전에서 안영권(영신중), 이지영(봉명중), 강수진(대강초), 천종진(봉정초),임지향(진천여중), 한송희(성화중), 김채영(용두초) 등 7명이 다관왕의 반열에 올랐다.

대회신기록도 롤러(강은진), 사이클(한규) 등에서 나왔다.

충북은 단체종목에서도 눈부신 선전을 펼쳤다. 럭비, 야구, 배드민턴, 정구 등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석교초는 지난 2006년 창단 35년 만에 우승한 이후 5년 동안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이번 체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하며 전교생이 기쁨에 차있다.

반면 소년체전 '4수'에 도전한 의림여중(하키)은 대전 충남여중에 2대1로 아깝게 패해 또다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4년 연속 준우승을 거둔 의림여중은 내년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진천중(핸드볼)도 인천 효성중에 27대29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를 모았던 예성여중(축구)은 전남 광영중을 상대로 3대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진주=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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