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맥 터졌다…충북 종합 3위 '눈부신 선전'

둘째날 롤러·카누·조정 등 金 사냥
30일 럭비 등 구기종목서 낭보 기대

2011.05.29 19:43:05

29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인라인롤러 여자 초등부 1000m 결승 경기에서 충북 강수진(대강초6)선수가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의 초반 선전이 눈부시다.

충북은 대회 첫날(28일) 역도에서 금맥을 터트린데 이후 29일 롤러와 카누, 조정, 씨름 등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추가했다.

충북은 특히 청주 남중 럭비를 비롯해 예성여중 축구, 석교초 야구, 의림초·제천중 배구 등 단체전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충북은 이날 금메달 22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7개로 16개 시·도 가운데 메달순위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의 금메달 행진은 롤러에서 시작됐다.

남초 3000mR 충북선발, E15000m 정고은(충북여중3년·28분03초428), 남초 1000m 천종진(봉정초 6년·1분48초941), 여초 1000m 강수진(대강초·1분44초306) 등이 4개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천종진은 1000m와 3000mR에서, 강수진은 P-3000m, 1000m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강수진의 1000m 기록은 대회신기록이다.

이어 카누에서 K2-500m 임지향·조민지(진천여중)조가 2분12초18로, K-1 500m에서 임지향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지향은 2관왕에 올랐다.

조정과 씨름에서도 금메달이 2개씩 나왔다. 더블스컬에서 김범수·김지욱(충일중 3년)이 4분43초75로, 싱글스컬에서 이수빈(칠금중 3년)이 3분54초5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씨름 남초 청장급 이종학(용천초 6년)과, 역사급 신희호(금천초 6년)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남중 인상 77㎏에서 정만아(영신중 3년)가 130㎏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유도 남중 73㎏급에서 안재상(옥천중 3년)도 금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충북의 역도는 대회 첫날 안영권(영신중 3년)이 62㎏급 인상·용상·합계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이재영(봉명중 3년)은 45㎏급 용상·합계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대회 3일째인 30일 충북은 청주남중 럭비, 제천중 배구, 예성여중 축구, 석교초 야구, 진천중 핸드볼 등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진주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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