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체육대회 충북 종합 5위 '산뜻한 출발'

금 4개·은 5개 등 획득

메달획득 수로는 충북이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은 대회 첫날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대회 특성상 순위는 정하지 않고 있지만 금메달수로는 서울, 강원과 함께 종합 5위의 성적이다.

충북은 이날 육상과 역도에서 금메달을 쏟아냈다. 나홍표는 남고부 100mT38에서 16초75의 기록으로 충북선수단에 첫 금소식을 전했다.

이찬희는 역도 남초부 -50㎏급 파워리조트 지적장애와 데드리프트 지적장애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찬희는 스쿼트 지적장애에서 강원호(울산)와 똑같이 80㎏을 들어올렸으나 강원호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 아쉽게 2위로 밀렸다.

김연주는 여초부 100mDB에서 16초5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원은 남초부 100mT20에서, 제희정은 여중부 포환던지기 DB에서, 김민경은 여중부 100mDB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이태희는 남고부 100mDB에서, 이용철은 남중부 100mDB에서, 문희준은 남초부 100mDB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는데 전국 16개 시·도 1천700여명의 선수·임원 등이 출전했다. 육상, 보치아, 골볼, 역도, 축구, 수영, 탁구, 농구, 배구, 조정, e스포츠 등 11개 정식종목에서 메달경쟁을 벌인다.

충북은 육상, 보치아, 골볼, 역도 등 7개 종목에 144명의 선수단을 파견, 메달순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