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막

27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일원서…충북선수단 144명 출전

2011.05.22 19:58:51

"충북장애학생체육인들의 단합된 힘을 마음껏 펼치고 오겠습니다."

'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된다.

특수학교, 특수학급 초·중·고 장애학생(절단 및 기타·척수·뇌성마비·시각·지적·청각장애 등)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충북은 이번 대회에 육상 등 8개(보치아, 골볼, 역도, 수영, 농구, 조정, e스포츠) 종목 1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부터 볼링과 배드민턴이 시범종목으로 신설됐다.

충북선수단은 전년과 같은 메달순위 10위권을 목표로 육상 김상진(충대부고), e스포츠 나기홍(혜화학교), 역도 이찬희(성신학교)·최단비(혜화학교) 등에게 금메달(대회 2연패)을 기대하고 있다.

'나 그 이상의 나' 라는 주제로 24일 오후 4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은 사전행사와 식전행사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레크리에이션, 합창, 타악그룹 천둥(장애인타악팀), 버블쇼, 꿍따리 유랑단(강원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주최측은 1:1 자원봉사자 배치, 장애인 영상시스템 설치와 경사로 정비 등 장애 학생들의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했다.

대회기간 중에는 선수단과 동반가족을 위해 공군교육사령관(항공기전시관, 군악의장대 시범)과 진주성(진주대첩 임진왜란 전문박물관, 임진왜란 관련 한지탁본체험,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재현관람 및 체험) 등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임헌택 사무처장은 "우리도는 지난 4월 충북장애학생체육대회를 통해 출전 선수들의 실력을 검증 한 바 상위입상도 가능하지만 성적보다는 대회출전으로 비장애청소년과 함께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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